본 블로그를 개설하며 여러가지를 공부한 것들을 간략히 나열해 봅니다.
블로그 구축 목적 중 하나는 웹 사이트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익히는 데 있었기 때문에 꼭 블로그를 구축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었어도 필요하다 싶은 내용들을 공부해 나갔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사실 직접적으로 사용되진 않았지만 도움이 되었습니다.
1. WORDPRESS
블로깅을 위해 어떠한 컨텐츠 생산 도구(CMS)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여러가지 대안을 고민하던 중, ‘BLOG를 개설하게 된 동기‘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어떠한 도구인지가 개인 블로거에게 있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현 시대에 와서 VOX Media 의 사례처럼 CMS 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보다 좋은 도구가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데 있어 분명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보다 전문적인 이유로 컨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면 TEXT Editor 와 해당 분야를 잘 커버할 수 있는 CMS와의 차이는 엄청나겠지요. 하지만 제 블로그는 특별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표방하지 않고 있고 생각을 글과 약간의 사진, 영상을 첨부할 수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보았기 때문에 어떠한 CMS인지가 컨텐츠 생산 측면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Medium 과 같은 블로깅 플랫폼이나 Pelican 과 같은 static html 을 생산해주는 가벼운 툴도 고민해 보았습니다. Pelican 과 같은 툴을 서비스화 한 Scriptogr.am 도 굉장히 편리하구요. Dropbox 에 text editor 로 Markdown 문법 에 따라 작성해두면 알아서 동기화 되서 웹에 올라가는데 그 깔끔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
WordPress, jumla, duopla 과 같은 전통적인 CMS보다 단순하고 깔끔한 STATIC PAGE 만을 생산하는 것으로 충분한 블로거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발전할지 지켜볼만 할 것 같구요. 하지만 저는 WordPress 의 다양한 플러그인 그리고 직접 서버에 설치 운영하면서 얻는 경험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최종적을 가장 무난한 워드프레스를 사용했습니다.
COMMENT SYSTEM : DISQUS Plugin
댓글은 블로깅이 일방향이 아닌 소통이 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댓글 플러그인이 앞으로 단순한 댓글 이상의 역할을 하리라고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대세인 DISQUS 나 Livefyre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Livere 의 적용을 고민해 보았고 심플하다는 이유로 DISQUS 를 적용해보았습니다. 저는 이 분야가 향후 대단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지만 근래 몇년 동안 큰 발전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SEO : Yoast
검색 최적화를 플로그인 형태로 다양하게 지원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중 Yoast 플러그인으로 적용한 상태 입니다.
검색엔진이 스니펫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는데 Yoast를 통해 그 과정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THEME : INTERGALACTIC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며 어떤 테마를 사용해야 할지는 가장 고민되는 결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형태를 많이 좌지우지 하게 되는 데요. Medium스러운 심플한 형태를 고려하면서 여러 Theme 를 살펴보았는데요. 본 블로그에 적용한 테마인 INTERGALATIC과 $43 유료인 Ink가 가장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Medium style wordpress theme를 검색해보면 “13 Free Medium Inspired WordPress Themes”와 같은 포스팅들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Ink가 굉장히 원하던 스타일이었지만 아직 대단한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데 굳이 유료를 적용할 필요까진 없다고 보여지고 INTERGALATIC도 WORDPRESS 4.0 웹서비스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만큼 신뢰가 갔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Child THEME 커스터마이징
워드프레스 테마는 자식테마를 생성해서 기존 테마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간단한 CSS Style 수정에서 부터 php 를 직접 수정하는 방법이 손쉽게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다 뜯어고치고 싶은 의욕으로 PHP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책한권을 빌려 PHP 웹서비스 구축 튜토리얼을 따라해보며 WordPress 를 어느정도 수정할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막상 워드프레스 source 를 이해하는 것만도 보통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자식 테마를 통해 눈에 보이는 부분이라도 대강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다행이 아닌가 싶었는데요. 반응형 웹 디자인, 미디어 쿼리 적용을 하면서 원하는 디자인 수정만으로도 계속 의도한 바대로 안 움직여 줘서 결국 필수적으로 수정하고 싶었던 부분 외에는 소스 반영을 다 못하고 말았네요.
2. Amazon Web Service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인 AWS 를 웹 서비스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지난달 Amazon Korea 에서 개최한 [**”Cloud Taekwon | 서울”*] 행사에서 받은 $50 프로모션이 있어서 혹시 모를 트래픽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고 무엇보다 앞으로 웹 서비스를 런칭한다면 서버 인프라는 AWS 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다른 고민없이 AWS EC2와 RDS, S3 그리고 Route 53 을 사용해 서버셋업을 완료하였습니다.
3. 고유 도메인 적용 : www.shalomeir.com
고유 도메인 구입하여 적용해서 저의 고유 id를 가진 웹 주소를 블로그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크게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도메인 구입 및 적용과정에서 웹 환경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느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4. Desgin : adobe photoshop, illustrator
블로그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제 웹 아이덴티티를 의미하는 ID : shalomeir 를 의미하는 Logo 를 만들어서 웹 사이트에 적용하고 싶었는데요. 요즘에는 많은 웹 서비스에서 ID뿐 아니라 간단한 프로필 사진 썸네일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를 통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스타트업을 준비하며 로고를 직접 러프하게 만들어보고도 싶어서 어도브 일러스트레이터를 공부해보았습니다. 최근까지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차이점도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포토샵으로 다 되는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최근처럼 반응형 웹이 대세가 된 경향을 고려하면 일러스트레이터가 포토샵보다 더 중요한 도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벡터 기반 디자인 도구로 할 수 있는 것이 엄청 많고 또 흥미로워서 취미삼아 앞으로도 계속 뭔가 그려보고 싶은 욕심이 나더군요.
| 일러스트레이터는 사진을 가지고 작업하는 것이 아닌 직접 그려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만드는 재미가 아주 쏠쏠 했습니다.
로고 디자인, 직접 제 얼굴을 일러스트 풍으로 만드는 일을 동영상 강좌들을 보며 따라해보다 보니 시간이 술술 가더군요.
“Create The Obama Hope Poster Style In Adobe Illustrator Youtube 강좌 영상”을 참고해서 본 일러스트를 그려보았습니다.
